비트 코인 60,000달러 돌파 (2024. 2. 29.)
비트 코인이 60,000달러를 돌파했다.
원화 시장에서는 8,800만원을 넘어섰다.
앞으로를 전망하기에 앞서, 과거 비트 코인의 연도 별 시세를 순차적으로 알아보려 한다.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2023년 12월 11일.
비트 코인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비트 코인 현물 etf 승인 및
2024년에 반감기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원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소액이지만 비트 코인 투자자로서
비트 코인 가치의 근원은 무엇인지,
투자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태도로 투자에 임해야 하는지,
스스로를 점검해보려 한다.
비트 코인에 대한 글은 앞으로도 계속 쓸 예정이다.
먼저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를 간단히 알아보려 한다.
2010년 5월 22일 0.09달러.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남성이
비트 코인 5만 개로 피자 2판 주문,
최초의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격은
2010년 0.09달러.
그리고 2023년 12월 11일,
현재 가격은 43,900달러.
약 13년 동안,
0.09달러에서 43,900달러로 상승.
원/달러 환율 1300원으로 계산
한화로 환산하면
약 117원에서 약5,800만원으로 상승.
2012년~2013년 첫 번째 반감기.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일반적으로 2012년을 첫 번째 반감기의
초입으로 본다.
서서히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열광적이지는 않았다.
본격적인 폭등은 2013년에 나타났다.
2013년 3월경 약 30달러에서,
250달러로 폭등,
4월초에 다시 100달러로 폭락,
10월 중순, 200달러 돌파
2013년 12월에는
약1200달러(약156만원)을 찍었다.
(원/달러 환율 1300원으로 계산)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지만
2013년은 비트 코인이 역사상 최고의 상승률을
보인 해였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012년 12월,
유럽에서 최초로 비트 코인 거래소가
은행업 허가를 취득했다는 사실이나
2013년 8월,
비트 코인을 합법적 화폐로 인정한다는
독일 재무부의 공식적 발표,
등으로 보아
비트 코인이 화폐나 자산으로 인정 받아가는
과정이 이러한 상승의 근본적 원인이라
생각한다.
다만, 2013년 3월,
키프로스 경제위기 때와 맞물려 보여준
열광적인 변동성은,
이 시기부터 이미
비트 코인이 자금 세탁, 조세 회피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본다.
2014년 2월 급락.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1,000달러(약130만원)에서
97달러(약13만원)로 급락.
(원/달러 환율 1300원으로 계산)
당시 세계 3대 비트 코인 거래소 중 하나였던,
마운트곡스 파산이 원인.
마운트곡스 측은 거래 처리시스템의 허점으로,
비트 코인을 도난 당했다고 주장.
2016년~2017년 두 번째 반감기.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2016년 약 430달러(약50만원)에서 시작,
12월 31일 약 960달러(약120만원)에 마감하여
두 번째 반감기 상승세 시작.
2017년 12월 중순 약 20,000달러(약2,120만원) 도달.
대략 2년동안,
2016년 1월 약 430달러(약50만원)에서
2017년 12월 약 20,000달러(약2,120만원)로 상승한 셈.
2016년 9월,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서
비트 코인을
돈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결한 사례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듯이,
자산, 화폐로서의 비트 코인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정은 꾸준히 확장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게다가, 2016년~2017년 동안
사건 사고가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2016년 8월, 홍콩 비트코인거래소에서의
약 6,500만달러 규모 해킹 사건.
2017년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야피존에서
55억 상당의 지갑 해킹 사건.
게다가 동구권 비트 코인 거래소의
돈세탁 혐의로 인한 미국 법무부의 도메인 압류 등
어쩌면 이러한 사건 사고는
비트 코인의 가치 확장을 반증하는 것이었을지
모른다.
2018년 비트 코인 규제 발표로 폭락.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2017년 12월 중순,
약 20,000달러(약2,120만원) 도달 이후 하락 시작.
2018년 초부터 여러 국가 정부에서
비트 코인 과열에 대한 우려 및
규제 발표로 폭락 시작.
2018년 12월 31일 기준,
약 3,700달러(약417만원)까지 폭락.
2019년 반등.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2018년 12월 31일,
약 3,700달러(약417만원)를 저점에서 시작,
2019년 6월말 약13,000달러(약1,500만원) 도달.
2019년 4월 중순부터 시작된 브라질 경제위기에
헤알화 대체수단으로서
폭증한 비트 코인 거래량이 원인.
2019년 12월 31일,
약 7,200달러(약830만원)에서 마무리.
요컨대, 2019년 한 해 동안,
약 3,700달러(약417만원)에서
약 7,200달러(약830만원)로 상승한 것.
2020년~2021년 세 번째 반감기.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2020년 3월경,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 및 각종 자산가격 폭락,
비트 코인 역시 폭락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하 및
대규모 양적완화로 달러 유동성 급증,
이에 세 번째 반감기까지 맞물려 폭등,
2021년 4월경 약 61,000달러,
11월경에는 약 65,000달러 도달.
이후, 12월에 하락세로 전환
2022년 폭락.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2021년 11월 최고점 갱신 이후,
물가가 급등하고 경기가 회복되자
미국의 금리 인하 및 긴축 시작
이에 2022년 2월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2022년 12월 말까지
약 17,000달러(약2100만원)로 폭락.
2023년 반등.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2023년 1월초,
약 17,000달러(약2100만원)를 저점으로
반등 시작.
2023년 12월 11일 현재. (최초 글 작성일)
약 43,900달러(약5,800만원)까지 급등.
2023년 9월 미국의 금리 동결로,
2년 가까이 지속되었던
미국의 고금리 정책과 긴축의 종료 및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중.
2024년 2월 29일. (현 시점)
약 60,000달러를 돌파.
원화 시장에서는 8,800만원 돌파.
최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
2024년 네 번째 반감기?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2023년 9월 미 금리 동결로 인해,
2024년 긴축 종료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 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
2024년 네 번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있는 상황.
여기에서 비트 코인 현물 ETF 승인은,
미국 증시에서 비트 코인 ETF 상품 거래가 가능하게 되어
비트 코인에 대한 수요와 거래량 증가가 예측 가능.
2010년 5월, 비트 코인 최초 거래 0.09달러(약 117원)에서
현재 가격 약 43,900달러(약5,800만원)까지,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및
이에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 받는 각종 이슈들을
정리해보았다.
과연 2024년은 어떻게 흘러갈지?
아래 그림은,
2020년 2월에 쓰여진 기사에 첨부된 비트 코인 연도 별 시세.
반감기 구분이 명확히 나타나 있다.
네 번째 반감기를 반영하여 2023년 말,
약 100,000 달러(약1억3천만원)를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12월 11일 현 시점 기준
이 예측은 엇나갔다고 볼 수 있는데,
급등하고 있는 현 추세를 본다면
2024년 말까지는 혹시 가능할지도…? (다음 편에 계속)
